전남 신안군은 자은도 뮤지엄파크에서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2024 신안세계김밥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K-김밥 월드컵’도 같이 진행된다. 지난 12일 전국의 참가자들이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오를 20팀이 가려졌다.
군은 ㈜이마트24와 손잡고 더욱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본선에 오른 20팀 중 대회 수상작은 편의점 김밥으로 만들어져 전국 6600여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신안에서 생산되는 김, 전복, 홍어, 톳, 대파, 양파 등의 식재료를 이용해 홍어카츠김밥, 소금김밥, 정원김밥, 바다김밥 등 6종 김밥을 자체 개발했으며, 행사기간 2000원부터 7000원까지 착한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대한민국 조리명장인 안유성 명장과 함께하는 '너 내 제자가 돼라'와 식재료의 천국인 신안의 식재료 무작위로 뽑아 즉석 김밥 만드는 Live 신안 김밥연구소, 세계 최고 밥믈리에 찾기 등 다양한 푸드쇼도 진행한다.
자은도 해변에서 개최되는 김밥페스타는 피크닉가든과 김밥 만들기 체험존, 어린이 놀이터를 운영하며 페스타에 참여한 모든 관광객에게 신안쌀, 땅콩강정, 말린톳 등 2000개 경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100+4 피아노섬 축제’가 동시에 개최돼 두 개의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 군은 우수한 농수산물이 많이 생산되는 김밥의 일번지로서 김밥페스타를 통한 쌀 소비 촉진과 홍보로 농어민을 돕겠다”면서 “신안김밥페스타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미식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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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