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넷·드럼 단원 2명 추가 선발, 총 7명
세종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중증 장애인 예술단 ‘어울림’이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와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교육 활동을 시작했다.
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3월에 처음으로 창단한 중증 장애인 예술단 ‘어울림’은 기존에 보컬, 건반, 오카리나, 해금 등 악기를 다루는 중증 장애인 단원 5명이 활동 중이다.
올해 시교육청은 클라리넷, 드럼을 연주할 수 있는 예술단 단원 2명을 추가 선발, ‘어울림’ 예술단을 총 7명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예술단 단원들은 멋진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개인 연주, 단체 연주 연습을 꾸준히 해왔다.
‘어울림’ 예술단은 더욱 풍성해진 악기와 선율 그리고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29일에 솔빛초등학교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2024년 첫 공연의 문을 활짝 열었다.
특히 ‘어울림’ 예술단은 ‘아름다운 선율과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솔빛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봄날의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우리는 장애와 편견을 넘어 서로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시교육청은 올해도 관객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으로 여러 학교를 찾아가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계획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어울림‘ 예술단 단원들이 각자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장애에 대한 편견 없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종시교육청은 장애인 예술단 ’어울림‘을 꾸준히 응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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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안철숭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