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베트남 타이빈성, 의료산업 글로벌 확장 업무협약

12일까지 강원공동관 운영
'글로벌 의료기기 빅마켓' 베트남 시장 개척

강원 원주시는 지난 8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베트남 타이빈성과 의료산업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은 원주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의료기기 업체의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지원을 통해 각 기관 경쟁력 강화, 의료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해 체결됐다.

주요 내용은 ▲의료기기 분야 양국의 규제, 보건 정책·제도 공유 ▲교역 확대를 위한 공동협력, 기획·자문 ▲베트남 시장 진출, 수출 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 담겨있다.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8번째로 큰 규모로 국내 기업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글로벌 의료기기 빅마켓이다.

원주시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12일까지 하노이에서 열리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종합 의료 박람회인 '베트남 메디-팜 2024'에 참가해 첫 강원공동관을 운영한다.

6개 부스, 54㎡ 규모인 강원공동관은 도내 의료기기 제조기업 6개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와 참관객들에게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태훈 부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강원 의료기기 기업의 우수 제품이 동남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첨단산업 성장과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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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