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 5월 들어 때아닌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산지에 최대 7㎝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15일 오후부터 중청대피소 인근에 진눈깨비가 날리기 시작해 현재는 눈이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공원사무소는 16일부터 개방하려던 설악산 고지대 탐방로는 대설특보 등이 해제될 때까지 통제가 이뤄진다.
이날 설악산에 내린 눈은 지난 2020년 5월19일 이후, 가장 늦은 봄에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이번 눈은 16일까지 이어지겠으며 강원 산지에 1~5㎝, 중북부산지에는 최대 7㎝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강릉, 동해, 태백, 삼척, 속초, 고성, 양양평지, 강원 북부산지, 중부산지, 남부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표됐다.
이번 강풍주의보는 16일 오후 9시에서 12시에 해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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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