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인 15일 경북 경주 사찰에서 90대가 가스총에 후추를 넣어 스님에게 분사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께 안강읍의 한 절에서 신도 A씨가 70대 스님 얼굴 부위에 호신용 가스총을 분사했다.
후추액이 든 가스총을 맞은 스님은 구토 증상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신도인 A씨는 스님과 개인적 문제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A씨를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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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