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에 이어 국회의장도 21대 추진 요구
용산 "3일 만에 대타협하기엔 시간 부족"
"청년세대 의견 충분히 반영해 결정해야"
대통령실은 21대 국회 임기 내 연금개혁안을 처리하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회의장의 요구에 대해 "22대 국회에서 충실히 논의해 추진하는게 타당하다"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현재 21대국회가 불과 3일 밖에 남지않은 상황이어서 이런 상황에서 대타협으로 이뤄지기에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여야간 수치에 대한 의견이 어느 정도 있기떄문에 이를 토대로 22대 국회에서 충실히 논의해서 연금개혁안을 추진하느것이 타당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또 "연금개혁은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이 모두 필요한 지난한 과제로 생각된다"며 "특히 청년과 미래세대에게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민 모두의 의사를 반영해 결정해나가는 타협 과정과 절차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야가 시간에 쫓겨 결정하기보다 국민 전체, 특히 청년세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서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21대 국회에서 연금개혁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연금개혁 논의를 위한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또 여당에 "국민의힘이 절충안으로 거론해온 소득대체율 44% 방안을 수용하겠다"며 21대 내 처리를 압박했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국회내에서 여야가 모수개혁에 대해선 합의에 근접한 만큼 21대 처리를 하고, 22대 국회에서 구조개혁을 논의ㅏ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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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