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궁도협회 '학봉정' 강원도 '최고 궁사' 등극

도민체전서 개인전·단체전 메달 휩쓸어

지난 1~2일 양양군에서 열린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서 원주시 궁도협회 학봉정 소속 선수들이 국궁 종목 개인전과 단체전 메달을 휩쓸며 도내 최고 궁사에 등극했다.



3일 학봉정에 따르면 개인전에서 금메달에 김성수씨, 은메달에 안효진씨, 동메달에는 백일종씨가 각각 수상했다. 단체전에서는 안효진 외 7명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원주시 궁도대표 선수가 도민체전에서 메달을 휩쓴 건 역사상 처음있는 일로 강원도 국궁 1번지의 영예를 안았다.

학봉정은 한국전쟁 직후 강원도에서 궁도를 가장 먼저 시작한 국궁의 발상지로 미래 70여 년 전통무예를 계승하고 있다.

학봉정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휩쓴 것은 그동안 전통무예를 계승하기 위한 노력의 대가"라며 "앞으로도 강원도 궁도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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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