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 24돌…광주 원로 "남북 적대정책 중단"

광주 YMCA서 6·15공동선언 발표 24주년 기념 기자회견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광주본부가 6·15공동선언 발표 24주년을 앞두고 남북 적대정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 원로 등으로 구성된 광주전남김대중재단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광주본부(이하 단체)는 12일 오전 광주YMCA 무진관에서 '6·15공동선언 발표 24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은 적대 정책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라"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남북 정상은 분단 55년 만에 처음으로 만나 민족자주의 원칙과 통일 방안을 담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또 "통일 희망에 대한 감격과 뭉클함이 여전히 생생하지만 현재 남북은 적대적 관계로 전쟁 위기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국민이 주인이 돼 평화를 지키며 후손에게 평화로운 한반도를 물려줘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22대 국회는 6·15공동선언 정신을 이어받아 4·27판문점 선언과 9·19군사 합의에 대한 비준을 추진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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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