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휴진은 환자 사형선고" 충북 각계서 철회 목소리

기초의원·노인회·시민단체 등 "의료계 복귀" 촉구

 의과대학 증원 정부 정책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 휴진이 이어지면서 여론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노인회와 시민단체는 물론, 기초의원들까지 집단휴진에 대한 반대와 현장 복귀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충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군의회는 20일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한 정부와 의료인들의 신속한 합의와 함께 의사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군의원 31명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의원들은 "의사의 집단휴진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황승연 영동군의장은 "지역 병·의원 24곳 중 19곳이 휴진하면서 일부는 제대로 된 고지조차 하지 않았다"며 "아픈 몸을 이끌고 새벽부터 버스를 타고 나온 노인들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사전조사에서 병·의원 14곳이 휴진한다고 했던 영동지역의 경우 실제 지난 18일 오전 15곳, 오후 19곳이 휴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옥천·괴산지역 의원들도 휴진 병원 수의 차이가 있을 뿐 "집단 휴진으로 인한 주민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의원들은 "의사들은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불안과 고통 속에 참고 버텨온 환자와 국민 곁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정부도 신속히 의료체계 정상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과대학 증원 정부 정책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 휴진이 이어지면서 여론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노인회와 시민단체는 물론, 기초의원들까지 집단휴진에 대한 반대와 현장 복귀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충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군의회는 20일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한 정부와 의료인들의 신속한 합의와 함께 의사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군의원 31명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의원들은 "의사의 집단휴진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황승연 영동군의장은 "지역 병·의원 24곳 중 19곳이 휴진하면서 일부는 제대로 된 고지조차 하지 않았다"며 "아픈 몸을 이끌고 새벽부터 버스를 타고 나온 노인들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사전조사에서 병·의원 14곳이 휴진한다고 했던 영동지역의 경우 실제 지난 18일 오전 15곳, 오후 19곳이 휴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옥천·괴산지역 의원들도 휴진 병원 수의 차이가 있을 뿐 "집단 휴진으로 인한 주민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의원들은 "의사들은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불안과 고통 속에 참고 버텨온 환자와 국민 곁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정부도 신속히 의료체계 정상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