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음주운전"…횡단보도 건너던 자전거, 만취 車에 치어 숨져

20대 만취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 등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21일 청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4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한 교차로에서 A(23)씨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를 들이받았다.

이어 A씨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오던 B(33)씨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C(60대)씨가 사망했다. A씨와 2명의 동승자, 다른 승용차에 타고 있던 1명 등 총 4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98%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 등으로 입건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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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