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급 인사 검증 마치는대로 순차 개각
고용·과기·환경장관 등 교체 1순위 꼽혀
산자 1차관, 중기차관 용산 출신 보낼듯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경찰청장에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을 내정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이르면 17일 조 청장 인사와 함께 개각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 청장은 경찰대 6기로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다. 경찰청장은 차관급이지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대통령실은 장관급 인사 검증을 진행 중으로, 검증 결과가 나오는대로 순차적으로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다.
차기 과기부 장관으로는 유상임 서울대 교수와 신성철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박성중 전 의원 등이, 노동부 장관에는 조준모 성균관대 교수 등이 검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전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을 통일부 차관에 내정했다.
차관급 인사도 이뤄질 예정인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대통령실 박성택 산업정책비서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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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김두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