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평균나이 10년새 5.5세↑…청주·괴산 차이 14.5세

2014년 6월 40.6세에서 2024년 6월 46.1세로 증가
청주 43세, 괴산 57.5세…진천·증평, 아직 젊은 도시

빠르게 진행하는 저출산 고령화 영향으로 충북도민 평균나이가 10년 새 5.5세나 늘었다.

18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 충북의 평균나이는 전국 평균(45.1세)보다 한 살 많은 46.1세다.


2014년 6월엔 40.6세였으니, 2년 주기로 평균 나이가 한 살씩 증가한 꼴이다.



올해 6월을 기준으로 할 때 청주시는 43.0세로 가장 낮고, 괴산군은 57.5세로 가장 높다. 청주시와 괴산군의 평균연령 차이는 무려 14.5세다.

11개 시군 가운데 충북 평균보다 낮은 곳은 청주시와 진천군(44.7), 증평군(45.7) 세 곳뿐이다.

충주시 47.6세, 제천시 48.9세, 음성군 49.7세, 옥천군 53.7세, 영동군 55.1세, 단양군 55.6세, 보은군 56.6세다.

통합 청주시 출범 직전인 2014년 6월 말 충북의 평균 나이는 갓 40대(40.6세)에 들어선 상태였는데, 당시 12개 시군 가운데 가장 젊은 도시는 청주시(37.2)였고 '신생도시' 증평군(39.8세)도 팔팔한 30대였다.

그 뒤를 청원군(40.0), 청주시(40.6), 충주시(41.9), 제천시·음성군(42.6), 옥천군(46.7), 영동군(47.7), 단양군(47.9), 보은군(49.6)이 따랐다.

괴산군(50.4)은 당시에도 유일하게 50대에 진입한 지자체였다.

올해 6월 말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괴산군(40.8%)이고, 그 뒤를 보은군(40.3%)과 단양군(37.4%)이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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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