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쏟아진 비로 경기도 곳곳에 침수 등 피해 수십 건이 발생했다.
23일 오전 6시 기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74건(인명구조 1건·배수지원 4건·안전조치 66건)에 대해 조치를 마쳤다.
투입된 소방력은 소방관 298명, 장비 75대 등이다.
이날 0시28분 의정부시 금오동에서 침수로 인해 엘리베이터에 4명이 갇히는 사고가 났다. 이들은 소방당국에 의해 안전히 구조됐다.
앞서 0시16분에는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서 지하 침수가 발생해 5t의 배수 작업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 경기도 평균 강수량은 22.7㎜다. 여주 72㎜, 양평 65㎜, 광주 58㎜, 이천 50㎜, 용인 49.5㎜, 성남 44.5㎜ 등이다.
오산, 평택,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비는 다음 날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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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