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투스타 미 국방무관 갑질 등 '부적절한 행위' 국내 소환 조사

미국 워싱턴DC에 파견된 주미 국방무관(육군 소장)이 갑질 등 부적절한 행위로 국내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 감사관실은 최근 주미 대한민국 대사관에 근무하는 국방무관 A소장을 국내로 불러들여 갑질 의혹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이번 소환 조사는 미 국방무관실에 파견된 군인들이 A소장의 부적절한 행위를 제보한 것이 발단이 됐다. 다만 부적절한 행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A소장은 지난 2021년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자들을 한국으로 데려오는 '미라클 작전'을 주도했다. 문재인 정부 말 소장으로 진급해 미 국방무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미 국방무관은 전 세계 파견된 국방무관 가운데 계급이 가장 높다. 국가안보 관련 첩보의 수집과 보고, 한미 군사외교, 방산수출입 지원 등을 맡는다.

국방부는 "조사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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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