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현직 경찰관 음주사고…시민 신고에 덜미

나주경찰서 현직 경찰 만취 운전하다 사고
나주만 올 들어 경찰 2명·직원 1명 등 3번째

전남 나주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음주사고를 냈다가 시민 신고로 붙잡혔다.

나주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나주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50분께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 주차장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주차장 시설물 등을 들이받은 혐의다.

A씨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에서는 경찰 음주운전이 수차례 반복되면서 경찰들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태가. 


앞서 지난 5월14일에는 나주경찰서 소속 B경장이 광주 도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B경장은 지인들과의 술자리를 마치고 귀갓길에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음주 상태였다.

같은 달 13일에도 나주경찰서에서 근무하는 행정관 C씨가 면허취소 수치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신호까지 어겨 교통사고를 냈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남 / 김금준 대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