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활성화재단 설립 가시화…발기인 총회서 정관 심의

도시재생·농촌·상권활성화 기능 통합

충북 청주시가 도시재생과 농촌·상권 활성화 중간지원 조직을 통합한다.

시는 31일 청주시활성화재단 발기인 총회를 열어 재단설립 취지문을 채택하고 재단 정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 등 10명의 발기인이 참석했다.



설립 취지문에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재단 수행사업 내용이 담겼다.

시는 오는 9월까지 공모 임원을 선출한 뒤 10월 충북도에 재단 설립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재단 설립 근거는 행정안전부의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 기준과 지난 7월 공포된 청주시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다. 지방정부 출연기관 형태로 청주시장이 이사장을 맡는다.

주요 업무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재생 정책 연구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농촌마을 활성화 ▲농상 양성 ▲마을 아카데미 ▲주민리더교육 ▲전통시장 활성화 등 도시재생과 농촌 활성화, 상권 활성화다.

지역 활성화 사업의 총괄 지원기관으로서 정부 정책과 공모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통합적·전문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이 업무는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시청 내 각 부서에 분산돼 있었다.

이 시장은 "청주시는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도시를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청주시활성화재단이 설립되면 도·농 균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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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