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쓰레기 해마다 늘어…관리 시급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쓰레기 처리량이 매년 증가하면서 관리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지영 의원(민주당, 비례)이 밝히 자료에 따르면 “휴가철을 맞아 도내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쓰레기 처리량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관리대책 강화”를 촉구했다.

이 의원이 밝힌, 최근 강원도로부터 제출받은 도내 해수욕장 쓰레기 처리현황을 보면 쓰레기 처리량은 지난 2021년 1617t, 2022년 1667t ,2023년 3005t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국내 여행 선호도 1위인 강원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영 도의원은 “휴가철마다 무분별하게 대량 배출되는 쓰레기로 도내 곳곳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며 “무단투기 계도 및 단속 활동과 신속한 쓰레기 수거·운반 체계 구축, 시군별 쓰레기 처리 비상관리를 위한 인력 확보 등 관련 대책 점검 및 추진 강화를 통해 청정 강원의 환경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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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