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9개 시군 폭염경보…홍천 일 최고 체감온도 37.2도

강원 홍천의 일 최고 체감온도가 12일 37.2도를 기록하는 등 강원 전역이 폭염이 계속됐다.

12일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일 최고 체감온도가 홍천이 37.2도로 가장 높았고, 이어 화천 36.2도, 춘천 36.0도, 원주 35.8도, 인제 35.8도, 횡성 35.2도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2시 횡선, 철원, 양구에 내려진 폭염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 됐으며, 이날 오후 5시 동해,속초, 양양에 내려진 폭염 주의보는 해제됐다.

현재 강원지역에는 춘천 원주, 홍천, 횡성, 정선, 철원, 화천,양구, 인제, 강원북부산지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규 온열질환자가 12일 춘천 1명, 횡성 1명 등 총 2명이 발생했으며, 지난 5월 20일부터 현재까지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열사병 35명, 열탈진 44명, 열실신 11명, 열경련 13명, 기타 5명 등 총 108명이다고 밝혔다.

또, 농축산피해는 12일 원주,강릉, ,홍천 등에서 돼지 832두 등 총 총3893두가 피해를 입었으며 누적가축피해는 돼지 2809두, 가금 1만4580두이다.

이와 관련,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제대본 1단계에 돌입했으며, 무더위 쉼터 1585개소를 운영하는 등 폭염특보 상황종료시까지 제대본 운영에 철저를 기하고 인명 피해 예방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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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