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본청 인근 제2청사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소녀상이 잠시 수난을 겪었다.
5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0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60대(추정)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창원시 성산구 도교육청 제2청사 입구에 마련된 소녀상에 '흉물', '위안부 사기 이제 그만'이란 팻말을 앞에 두거나 소녀상에 선글라스를 씌우고 어깨띠를 두르는 괴이한 행태를 하고 인증샷을 찍은 후 홀연히 사라졌다.
도교육청은 이번 소녀상 테러에 대한 사진과 영상 등 정보를 경찰에 공유하고,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관련 조치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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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