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옥산면 농수산물 도매시장 11월 착공…1816억 투입

충북 청주시는 오는 11월 옥산면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착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원 14만8260㎡ 터에 건축연면적 4만5733㎡ 규모의 건물을 짓는다.

기존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비해 부지는 3.4배, 연면적은 2.3배 크다. 사업비 1816억원이 투입돼 2026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새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2014년 청주·청원 통합 상생발전방안에 따라 옛 청원군 지역인 옥산면에 건립된다.

농수산물 반입과 경매, 배송, 반출 순으로 동선을 짜고 공동배송장 상부에는 눈과 비를 막아주는 캐노피를 설치해 도매상인과 이용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1988년 개장한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2028년까지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기능이 집적된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거듭난다.

시 관계자는 "옥산면에 차별화된 물류환경을 구축해 중부권 최고의 농산물 유통 중심지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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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