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어르신 장수문화축제, 90세 이상 150여명 참석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8일 도봉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지역 내 9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도봉구 어르신 장수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100세 이상 7명을 포함해 90세 이상 150여명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심형섭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장, 박미정 쌍문동 어르신복지관장 등이 함께했다.

식전 공연에서는 올해 도봉구 어르신 노래자랑 수상자와 주민노래자랑 대상 수상자가 무대에 올랐다.

기념식에서는 무병장수 기원문 낭독, 헌주, 삼배 등이 진행됐다. 가수 전지연이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축제에 참석한 주민은 "지난 옛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간다"며 "가족과 함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어르신들께서 해맑게 웃으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도봉구에서 무병장수하실 수 있도록 관련 행사와 건강 사업 추진 등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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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