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문화 조성
경남 창원시는 영남권 최대 규모 반려동물 문화복합공간인 '펫-빌리지' 개관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펫-빌리지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19년부터 사업비 96억2000여만원을 투입해 성산구 상복동 일원에 조성했다.
동물보호센터, 반려동물 문화센터, 놀이터, 산책로 등 4개의 유기·반려동물 관련 시설이 어우러진 반려동물 문화복합공간이다.
동물보호센터는 기존 3개(창원·마산·진해)로 나눠져 있던 동물보호센터를 통합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동물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보호실과 입양상담실, 진료실 등을 갖췄다. 유기동물과 입양을 희망하는 가족들이 만날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문화센터에는 반려동물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교육 및 체험활동을 위한 교육실, 훈련센터, 직업체험학습장 등이 마련됐다. 12월부터 반려동물 행동교정 등 반려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창원 펫-빌리지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공감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창원시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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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