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 유통 전문 '팬아시아푸드'와 400만달러 수출협약
민선 8기 6개국·3270만달러 수출협약…시장 확대 순항
전남 나주시가 북미 최대의 수출시장으로 평가받는 캐나다에 지역 농수산 가공식품 판로를 확대 개척했다.
나주시는 최근 나주 농수산식품 수출 개척단이 캐나다를 방문해 한국식품 유통 전문업체 '팬아시아푸드(Pan Asia Food)'와 400만달러(55억7000만원)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수출 개척단엔 안상현 부시장을 비롯해 이상만 시의원, 임봉의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서재홍 나주배원예농협 유통사업단장, 지역 식품업체 대표 등 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토론토 현지에서 농수산식품 수출협약과 판촉·홍보 활동을 적극 펼쳤다.
방문 기간 수출협약과 함께 팬아시아푸드 직영 마켓 4곳, 중국 마켓 2곳에서 나주배, 쌀, 배즙, 누룽지, 김 등 우수 농수산식품 홍보·판촉 행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또 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권태한 부총영사와 나주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를 포함해 문화·관광산업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민선 8기 들어 농수산식품 수출시장 다변화에 힘쓰고 있는 나주시는 이번 캐나다 수출협약까지 포함해 6개국과 총 3270만달러(455억원) 규모의 수출 물량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상현 부시장은 "캐나다 수출시장 개척에 함께 참여해 준 지역 업체 대표들과 호남향우회원들의 애향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수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주 농수산식품 수출시장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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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 김금준 대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