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신고 257건, 활동우수 298명에 최대 30만원
서울시는 일상 속 안전을 위협하거나 자칫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시설물과 상황 등을 포착해 신고한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접수된 안전 신고는 총 176만8531건으로 이 중 올해 포상 대상은 555건이다.
상반기 최우수 신고는 통행량이 많은 사거리에 위치한 바닥신호등 오작동(성북구)이다. 교통사고 위험을 막고 안전을 지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반기 최우수 신고는 수도관 파열 의심 상황(종로구)이었다. 수도관 파열로 인한 지반 침하 등 대형 재난을 미연에 방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 도로·경계석 파손, 맨홀·하수구 뚜껑 부재, 어린이놀이시설·공원 등 시설물 정비 요청 등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위험 요소 신고는 안전신문고·서울스마트불편신고(애플리케이션·웹) 또는 120다산콜재단 등을 통해 연중 가능하다.
올해 선정된 555건 중 우수 신고는 257건(각 30만원), 우수 31건(각 20만원), 장려 224건(각 5만원)이다. 활동 우수자 298명에게는 3만원씩 포상금을 지급한다.
상반기 포상금은 지난 7월에 지급했다. 하반기 포상금은 이달 중 지급 예정이다. 포상금 지급 대상자는 '서울안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발견한 안전사고 위험 요인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신고해 준 덕분에 크고 작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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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취재본부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