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준비기일 때보다 줄었으나 여전히 관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에 2500명 넘는 시민이 온라인 방청 신청을 했다. 그 결과 281.5 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릴 예정인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에 총 2534명이 방청을 신청했다.
헌재는 일반 방청석 18석 중 온라인 추첨을 통해 선정하는 방식으로 9석을 배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차 변론준비기일 방청 경쟁률은 281.5 대 1로 파악됐다.
지난달 27일 첫 변론준비기일 방청 신청자 2만264명보다는 대폭 줄었으나,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변론준비기일은 향후 재판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미리 양측 대리인들이 쟁점 사항을 정리하고 필요한 증거와 증인 신문 계획 등을 세우는 절차다.
첫 변론준비기일 당시 국회 측은 검찰과 경찰, 군검찰이 가지고 있는 구속영장 청구서와 신문조서 등 수사 서류를 헌재가 각 기관에 촉탁해달라고 요청했고 증인 15명을 우선 신청했다.
2차 변론준비기일에서는 윤 대통령 측 입장을 확인하는 절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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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 김 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