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현장민원담당관' 신설…"시민 목소리 직접 듣는다"

민원창구 일원화해 접근성 강화, 다양한 목소리 직접 청취

서울시의회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현장민원담당관'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제11대 후반기 최호정 의장 취임 이후 단행한 첫 조직 혁신이다. 기존 정책지원담당관 산하의 1팀 단위(4명)로 운영된 민원 조직을 1담당관 3팀 체제(13명)로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장민원담당관 산하에는 현장민원총괄팀, 행정민원팀, 기술민원팀 등 총 3개 팀이 운영된다. 주요 업무는 의회 민원처리 업무계획 수립, 각종 민원의 접수·처리·사후관리, 현장 실태조사·모니터링, 민원 관련 법령 개정 등 제도개선 등이다.

현장민원담당관은 서울시민들의 민원창구를 일원화해 접근성을 더욱 강화시키고, 민원현장 조사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현장민원담당관의 신설은 시민이 어려울 때 제일 먼저 찾고 기댈 수 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밀접하게 소통하고 민원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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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취재본부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