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중단 없는 도청신도시 발전 주력"

새해 언론인 간담회서 5대 군정 목표 밝혀

예천군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중단 없는 도청신도시 발전 및 원도심 활성화 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신도시 발전 및 원도심 정주여건 개선, 농업 대전환, 인구소멸 위기 대응 등 새해 주요 5대 군정 방침을 밝혔다.



먼저, 올해 도청신도시개발 2단계 사업으로 공동주택을 상반기 2408가구, 하반기 1159가구 등 총 3567가구를 분양한다.

돌봄친화형 공공임대주책은 2027년까지 764세대 건립하고, 2027년 개교 목표로 중학교를 신설한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KT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준공,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도 유치한다.

330면 규모 대형 주차타워 설치, 모아엘가~홍구동 방면 외곽도로 개설, 종산교차료~진호양궁장 연결도로를 증설해 교통 및 접근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백전지구 생활여건 개조사업 추진, 남산공원 정비, 개심사지 오층석탑공원 조성, 폐철도부지 맨발걷기공원 조성 사업 등 원도심 정주여건 개선 및 도심관광화를 추진한다.

농업 대전환을 위해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조성,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임대형 수직농장 조성 등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도 조성한다.

고령화 및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출산장려금 확대,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에 나선다.

김 군수는 안동-예천 행정통합 문제와 관련, "안동시와 예천군을 합하면 면적은 서울시의 3.6배, 인구는 20만명쯤으로 단체장 1명이 이 넓은 지역을 관리하는 것은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며 행정통합에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도청 신도시가 커져 인구 5만~6만명이 되는 시기쯤이면 풍산읍, 풍천면, 신도시(호명읍), 예천군 이렇게 합친다고 하면 주민들이 좋아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는 먼 훗날 얘기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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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