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임진·정유 전쟁 때 조선 장군의 갑옷과 투구를 다수 약탈해 간 것으로 확인됐다.8일 한일문화연구소 소장인 김문길 부산외대 명예교수에 따르면, 당시 일본은 벗겨 간 조선 장군의 갑옷과 투구를 연구해 내전 때 방탄복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조선 장군이 입은 갑옷
조선시대 임실현 사찬읍지(私撰邑誌) 중 가장 오래된 '운수지(雲水志) 을묘본(1675)'의 최초본이 임실군에 맡겨졌다.5일 임실군에 따르면 기탁자는 현재 오수면에 거주 중인 김진영(64)씨로 2015년 군 공무원을 명예퇴직하고 평소 좋아하는 임실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해
충남 공주, 전남 여수, 경북 성주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모를 실시, 이들 3개 도시를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이에 따라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2022년 선정된 인천, 통영, 2023년 선
신석기인들의 고래사냥 그림 등이 담긴 '반구천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첫 발을 뗐다.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를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
세종시가 전의면 비암사 소재 ‘청한당탑’과 ‘승탑’ 등 부도(浮屠) 2기를 시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아울러 국립조세박물관 소장 ‘궁내부예산서류’와 ‘선혜청응봉’은 시 지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전의 비암사 청한당탑’은 지대석과
올 6월 제주에서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문화유산을 선보이는 순회전이 열린다.국립제주박물관은 오는 6월4일부터 8월18일까지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제주박물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나아
26일 오전 4시42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단군성전에서 불이 났다.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 만에 꺼졌다.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내부 24.96㎡가 불에 타 소실됐다.2015년 향토유적 84호로 지정된 단군성전은 3·1운동 당시 독립
세종문화회관이 1999년 법인화 후 최초로 자체 수입 200억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국내 공연시장 호황과 '일무', '투란도트', '다시, 봄' 등 제작작품 흥행이 수입 증가를 이끌었다.세종문화회관은 공연 관람료, 대관료, 임대수입 등으로 이뤄진 2
전남 목포시는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선보이고 있는 ‘현대한국나전 36인전’ 특별전을 오는 2월 12일까지 단축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기증받은 나전칠기 작품이 겨울철 건조한 환경과 자외선 노출로 표면이 갈라지는 등 훼손 우려가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지난해
충북지역에 건립된 누정(樓亭)이 17세기 이후에 집중된 것은 중앙정치권의 혼란과 사림문화의 저항에서 찾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16일 충북도가 펴낸 '충북 유학의 학맥과 학풍'에서 박용만 충북대 우암연구소 전임연구원이 시군지 등을 토대로 조사한 충북지역 누정은 25
서울시가 종로구 정동 사거리 인근 새문안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조선시대 돈의문(서대문)을 복원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기술 용역에 따라 4000억원을 들여 2단계로 돈의문을 복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돈의문은 한양 도성 사대문 가운데
부산 서구의 한 공사 현장에서 6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곽 일부, 유물 등의 출토가 확인됐다.12일 부산 서구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구 추진 사업인 천마산 모노레일 공사 현장(천마산 석성 봉수대 인근)에서 통일신라~고려시대께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화유산이
조선시대 관학 교육기관인 향교는 충북에 현재 18곳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충북도가 펴낸 '충북 유학의 학맥과 학풍'에서 홍제연 백제충청학연구부장은 충북에 현존하는 18개 향교를 조사했다.이에 따르면 1914년 청안군과 연풍군을 통합한 괴산군에는 괴산향교·
세종문화회관이 공연계 최초로 도입한 구독서비스가 오픈 첫날 완판됐다.12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2024 세종시즌 구독 서비스는 판매가 시작된 지난 9일 모두 동났다. 준비한 물량 500매가 모두 판매됨에 따라 세종은 12일 오전 10시부터 300매를 추가 판매키로 했
대구시는 수성구 묘광사 소장 ‘묘법연화경 권1-2’와 ‘군위 인각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및 목조대좌’를 대구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법화경으로 불리는 묘법연화경은 천태종의 근본 경전으로 ‘묘법연화경 권1-2’는 성종 원년인 1470년 4월, 세조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