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의 시주금 등 재정 관리를 도맡다가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60대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 선고를 받았다.법원은 재정 운영 방식 등에 비춰 사찰을 횡령 피해자로 인정하기 어렵고, 입증 증거 역시 충분치 않다고 판단했다.광주지법 제2형사부(항소부·재판장 김영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추진에 대한 반발로 전공의에 이어 광주 상급종합병원 일선을 지켜온 전문의인 의대교수들도 집단 행동 초읽기에 돌입했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조선대학교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교수 161명 중 응답자 12
신축 아파트 분양 청약에 당첨되기 쉬운 북한이탈주민·장애인을 끌어들여 불법 취득한 분양권을 전매, 부당 수익을 챙긴 알선책·모집책·부동산중개업자 등이 무더기 유죄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 11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주택법·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기관 추천 특
미국에서 불고 있는 한국산 '냉동김밥' 열풍을 전남 장성군이 잇는다.한국산 냉동김밥은 미국 마트마다 긴 줄을 서야 구매할 수 있고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선 SNS를 통해 재고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장성군은 황룡면에 소재한 식품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이 건강한 어린 전복 생산을 위한 초기 천연먹이생물인 부착 규조류를 4월 말까지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대상은 전복 종자생산업 허가를 받은 어가로, 분양 신청서와 허가증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해양수산과학원 수산종자연구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한 때 난항을 겪었던 화순군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센터가 정상 가동되고 있다.화순군은 22일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센터 활성화를 위해 ㈜상상바이오를 대표사로 한 전남생약조합, ㈜우아한세상을 수탁자로 선정하고 지난해 3월부터 3년간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정상 운영중이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이 전복된 모래운반선에 대해 유류 유출을 최소화하며 무사 인양했다.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해 11월20일 오전 완도군 양도 남서방 약 900m 해상에서 전복된 5000t급 모래운반선 A호의 인양작업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인양된 A호는 조선소로 이동, 해체 작업이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명의 대포 통장(불법 차명 계좌)을 공급하고 억 대 대가를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광주지검 형사3부(한문혁 부장)는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자에게 조직적으로 대포 통장을 유통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30대 남성 A씨 등
제주도내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의료서비스가 나아질 전망이다.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대학교병원에 마련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이날 문을 열었다.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제주 해상에서 축구장 3개 크기 면적에 걸쳐 기름띠가 발견돼 해경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23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께 제주시 한림읍 해상에서 기름 냄새가 나고, 기름띠가 발견된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소방 현장 확인 결과 약
일요일인 24일 제주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다.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다가 차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예상 강수량은 10~40㎜ 가량이며, 남부중산간은 최대 60㎜ 이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
한 상가건물 구분소유자가 통행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상가 통로에 설치된 가판대 철거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울산지법 민사22부(재판장 심현욱 부장판사)는 상가건물 구분소유자 A씨가 아이스크림 판매점 업주 B씨를 상대로 제기한 공유
24일 오전 11시11분께 울산시 울주군 산암리에서 높이 약 65m, 무게 약 35t 규모의 안벽 크레인 넘어지면서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오전 11시30분께 심정지 상태의 A씨 등 2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남도는 '경상남도 원자폭탄피해자 지원 조례'에 따라 2024년 원폭피해자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계획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피폭당한 원폭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2023년 12월 기준 전국에
말레이시아에서 비닐랩에 싼 필로폰 3㎏을 온 몸에 두른 뒤 그 위에 옷을 입고 국내로 밀반입을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외국인이 중형을 선고받았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장기석)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향정) 위반 등의 혐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