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유행에 세계 하루확진 1주새 20% 폭증…75만명

8월말의 최근 정점 66만명 훌쩍 뛰어넘어
4월말의 전기간 최정점 82만명에 접근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전세계 하루신규 감염자가 일주일 새 20% 폭증하고 전기간 최정점을 육박하고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가 해당일을 마지막으로 넣어 구하는 하루 신규확진자의 1주일 간 평균치에서 25일(토) 74만67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인 18일(토)의 같은 시간대 62만9400명보다 18.6%가 급증한 것이다. 직전주에는 4.7% 증가하는 데 그쳤었다.

통계가 보다 안정된 금요일 간 비교에서 24일(금) 75만5400명을 기록해 17일(금) 63만100명보다 19.9%가 폭증했다. 17일의 63만여 명은 석 달 보름 래 가장 많은 신규발생이었는데 단 일주일 뒤인 24일에 일곱 달 보름 전인 5월 중순 이후 최대치 75만여 명에 이르렀다.

이는 미국 등에서 델타 변이가 유행하면서 8월26일 닿았던 66만1600명의 최근 정점을 9만 명이나 상회했다. 이제 하루 평균 신규발생치는 인도 폭증과 함께 세워졌던 전기간 최정점인 4월28일의 82만6800명에 7만 명 차로 근접하고 있는 것이다.

오미크론 새 변이는 11월 초 남부 아프리카에서 첫 탐지되고 11월26일 세계보건기구의 우려 변이로 지정된 후 한 달도 못돼 미국과 유럽 많은 나라에서 우세종으로 유행하고 있다.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때문에 일별집계서 세계하루 신규확진자가 100만 명에 육박했다.

로이터 통신 집계서 미국은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21만3700명이 감염되어 일주일 전보다 8만5000명, 66%가 폭증했다. 영국은 7만2500명이 10만100명으로 늘었고 프랑스도 5만1700명에서 6만1200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미국서 하루 1462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일주일 전보다 150여 명이 늘었다. 러시아는 100명 줄어 1010명으로 떨어졌다. 최다 3위는 폴란드로 414명이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CSSE 통계서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6일 오후 현재 2억7953만 명을 넘었으며 총사망자는 539만 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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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