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방류수역의 수질을 보호하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금암분구(월명동, 중앙동, 삼학동, 흥남동, 신풍동)로 총 사업비 465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4년 1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오수관로신설 L=29.8㎞, 우수관로개량 0.6㎞, 배수설비 3144가구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오수와 우수를 분리해 가정마다 정화조가 폐쇄되며 분뇨 수거의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오수는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된다.

또 우수는 하천이나 해역으로 방류해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때문에 연안 생태환경 개선과 시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각 가정과 전통시장 밀집지역 배수설비 공사로 시민들의 불편함이 예상된다"라며 "공중보건위생 향상이 기대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비확보와 사업추진을 통하여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지속해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