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일상회복지원금 20만원' 지급 결정…17일부터

1일 0시 기준 장성군민 대상…지역화폐로 지급

전남 장성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1인당 20만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전체 군민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장성군은 오는 17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일상회복지원금을 장성사랑상품권 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 1일 0시 기준으로 장성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주민이며, 결혼이민자와 영주자격 취득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앞서 장성군은 지난해 설 명절 이전에도 긴급재난지원금 10만원을 전체 군민에게 지급해 얼어붙은 명절 경기를 부양했다.

당시 재난지원금 지급률은 96%를 기록한 가운데 34억원의 지역화폐가 환전됐다.

장성군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일상회복지원금을 장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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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