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건설 진퇴, 주체적 역량에 좌우"
올해 성과 요구…"결사, 계획 무조건 완수"
북한이 "현재 우리가 처하고 있고 앞으로 직면하게 될 혁명의 주객관적 조건과 환경을 보다 선명히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잘 알게 됐다"면서 자력갱생과 올해 사업 성과를 강조했다.
5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사설에서 "당 중앙이 제시한 국가부흥의 새 지침을 받아 안고 떨쳐나선 올해의 전 인민적 대진군은 승산이 확고한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우리 앞에서 나선 투쟁 목표는 비상히 높고 일감은 방대하지만 결코 점령 못할 요새가 아니다"라며 지난해 정치, 경제, 문화, 국방 부문 성과를 긍정 평가했다.
또 "경제를 안정화시킬 수 있는 방법, 자력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하나하나 모색하고 찾아냈다"며 이에 대해 "제일 값비싼 전략적 자원이고 더 높이 비약할 수 있는 도약대"라는 등 언급을 했다.
노동신문은 "오늘 우리의 전진도상에는 의연히 도전과 난관이 가로놓여 있다"면서도 "사회주의 건설의 진퇴는 객관적 조건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 역량의 준비에 의해 좌우된다"고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열린 당 중앙위원회 8기 4차 전원회의를 거론하고 "사회주의 우월성, 집단주의 위력을 최대로 발양할 때 조성된 난국을 과감히 뚫고 나갈 수 있다는 게 총비서 동지의 숭고한 뜻"이라고 제시했다.
나아가 "당 중앙의 의도는 2022년 당과 국가 사업에도, 우리식 사회주의 농촌 발전의 위대한 새 시대를 열어나갈 데 대한 강령에도 응축됐으며 반사회·비사회주의 투쟁을 보다 적극 전개하고 사회주의법률제도를 더 강화할 데 대한 과업에도 깃들어 있다"고 했다.
매체는 "2022년은 우리 당과 혁명 발전에서 특별히 중요하고 의의 깊은 해"라며 올해 사업에 대해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 전면적 발전을 위해, 우리 인민과 후대를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할 일대 결사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 어떤 복잡다단한 정세와 환경 속에서도 당의 영도를 받는 것은 행운이며 특전"이라며 "김정은 동지의 구상과 결심은 과학이고 진리이며 잘살 날이 반드시 온다는 확고한 신념을 간직하고 떳떳이, 긍지높이 살며 투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자립, 자력의 역사와 토대가 힘과 저력이라는 언급도 있었다. 또 "인민경제 모든 부문, 단위에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 견인불발의 완강한 노력으로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무조건 완수해야 한다"고 했고 부문별로 성과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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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