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협동조합 '우리밀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우리밀 생산확대·품질향상 협력

전남 완도군은 5일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과 '우리밀 산업 활성화와 자급률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와 천익출 조합장은 이날 완도군청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계약생산, 판매, 가공 등을 통한 우리밀 산업 활성화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밀 생산 확대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정책적, 제도적, 행정적, 기술적 지원 ▲안정적 판로를 위한 계약재배, 종자 공급, 판매, 홍보, 가공품 개발 ▲완도 환경에 맞는 우리밀 품종 공급 및 재배기술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완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과 협의를 거쳐 노화읍 등 35㏊ 면적에 밀을 재배하고 있다. 앞으로 제빵 등 우리밀을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한국우리밀협동조합과의 협약을 계기로 우리밀 생산 확대와 품질 향상 등 상생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완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해양치유산업 분야에 공급해 농가소득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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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