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작품…인기 프로 '나는 가수다' 형식 본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국민들의 불만과 소망 등을 수렴하기 위해 노래 공모전 형식의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김영희C센터는 11일 설 특집 이벤트로 '불만을 노래해! 나도 가수다(이하 불가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직 PD 출신인 김 센터장이 연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나는 가수다'를 본뜬 형식이다.
이 후보에게 자신의 불만을 전달하거나 소망을 나누고 싶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존 노래를 개사한 뒤 본인이 직접 노래한 영상을 촬영해 공모하면 된다.
예선, 준결승, 결승으로 구성되는 이번 오디션 결승전 심사위원에는 이 후보도 직접 참석한다. 또 선대위에 참여하고 있는 카피라이터 정철 씨와 작곡가 강허달림 씨도 심사에 나선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이재명 1일 동행권'도 주어진다.
접수는 오는 23일 자정까지다. 카카오톡 채널 '불가수'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준결승은 오는 25일, 결승은 27일 치러진다.
김 센터장은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렵다"며 "이 후보가 노래를 통해 표현된 민심을 온라인을 통해 청취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오디션 형식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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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