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 대중교통 집중배차시간 30분 연장
서울시는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퇴근시간 시민들의 불편을 우려해 대중교통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19일 오전 7시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9000여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현재 제설차량 등 장비 1200여대의 제설장비를 투입해 시내 간선도로 및 취약도로 등 대부분 지역에 제설제 사전살포 작업을 시행했다.
기상청은 낮 12시부터 2~3시간 집중적으로 시간당 1~3㎝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했다. 시는 취약지역부터 중점적으로 제설작업을 시행해 시민불편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퇴근길 혼잡을 막고자 대중교통 퇴근시간대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 운행한다. 이에 따라 지하철 1~8호선은 퇴근시간대 20회씩 증회 운행하고 배차간격을 집중배차시간대와 동일하게 퇴근시간대 3~5분 간격으로 최소 유지할 예정이다.
시는 교량·램프·고가차도·고갯길 등 취약지점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운 만큼 서행·안전 운행할 것과 함께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를 이용할 것을 요청했다.
또 도로에 제설차량 진입시 길터주기에도 협조하는 한편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도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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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차장 / 곽상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