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심의 통해 2023년까지 2년 더 연장 승인
영광굴비 지리적표시제 등록, 국무회의 통과만 남아
'영광굴비산업특구' 지정 기한이 연장돼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남 영광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가 심의를 통해 '영광굴비산업특구' 기한을 2021년에서 2023년까지 2년 더 연장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영광군은 굴비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2009년 굴비산업특구로 지정받았다.
이후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228억원을 투입해 굴비산업관련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고, 시설개선과 품질 향상을 추진해왔다.
그간 '영광굴비 생산품질 혁신·고부가가치화사업'을 비롯해, '영광굴비 인력지원 인프라구축사업', '영광굴비 브랜드 개발·마케팅 혁신사업', '영광굴비 홍보·관광 혁신사업' 등 4개 분야 1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특화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영광굴비 지리적표시제' 등록은 관련 용역과 입법예고를 마치고 국무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영광군은 이번 특구 기간 연장에 이어 지리적표시제까지 등록이 완료되면 영광굴비 브랜드 강화와 판매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영광굴비산업특구 기간 연장은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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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