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창립 20년 만에 첫 여성 역장 탄생

마선영 팀장, 인천공항1터미널역장 임명
공항철도 1?2단계 개통 이끈 핵심 구성원
홍보·역무·인사·마케팅까지 전문성 인정

공항철도가 2001년 창립 이후 20여년 만에 최초로 여성 역장을 임명했다.

공항철도가 운영하는 14개 역사 중 비중이 높은 인천공항1터미널역 역장에 임명하면서 여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평가다.



공항철도는 3일 인천 서구 공항철도 본사에서 임명식을 열고 마선영 영업개발처 마케팅 팀장을 인천공항1터미널역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마선영 신임 역장은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2006년 공항철도에 입사했다. 2007년 1단계 구간(김포공항역∼인천국제공항역) 개통과 2010년 2단계 구간(서울역∼김포공항역) 개통을 성공적으로 이끈 핵심 구성원으로 손꼽힌다.

특히 홍보와 역무, 인사,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마 역장은 "인천공항1터미널역은 내외국인의 이용이 많은 공항철도 노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겠다"며 "코로나19 장기화 등 사회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