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의 설 연휴 국내선 운송 실적이 1997년 4월 개항 후 최다를 기록했다.
4일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에 따르면 2022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1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5만5860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했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은 국내선 이용객이다. 하루 평균 9310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6507명보다 43% 증가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에는 1만11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했다.
항공기 운항은 332편으로 지난해 230편보다 102편 늘어났다. 평균 탑승률은 89%를 기록했다.
청주공항은 이 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가 신규 취항했고, 항공사 공급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청주공항 관계자는 "경기 남부지역 광역마케팅과 청주공항 내 코로나19 확진자 제로 유지 등도 공항 이용자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공항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도 2021년 국내선 운송 실적이 개항 후 최다를 기록했다. 이용객은 262만8257명이다. 운항 편수는 1만7425편이다.
이 공항이 문을 연 후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 300만명(국제선 포함)을 돌파한 2019년 국내선 이용객 251만3438명보다 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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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