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투입…충장로 예술·문화·지속가능한 상권 활성화 나서
광주 동구가 충장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 동구는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충장로와 지하상가를 잇는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동구는 호남 최대 상권을 부흥시키자는 취지에서 충장로를 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지속 가능한 상권으로 만든다.
동구는 '광주 충장상권 상권 활성화 추진단'을 만들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세부 사항은 ▲구간별 특화거리 조성 ▲충장 영화제 ▲특화 디자인 스트리트 ▲미디어 아트존 ▲충장 특화마켓 ▲충장 문화데이 ▲청년·장인 커넥티드 ▲스마트쇼핑 플랫폼 ▲핵점포 육성 추진 등이다.
올해부터 충장로 1~5가에 판매장터와 볼거리를 마련해 다양한 연령층을 불러 모은다.
코로나19로 여러운 시기를 겪고있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소상공인, 지역민을 위한 '충장 문화데이'도 연다.
빠르게 변하는 소비트렌드에 발맞춰 '상인혁신대학'을 운영하고 상인 역량 강화를 위한 '상인 리더 육성·워크숍'을 연다.
이번 사업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예술의 거리, 동명동 등 인근 도심과 연계해 동구만의 특별한 상권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택 동구청장은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구도심 상권의 부활을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상인회, 민간 전문가와 협력해 동구와 광주 전체 활력 도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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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