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58.7% 경기 1만5887명·서울 1만1559명
부산·경남·대구·충남 2000명대…11곳 네 자릿수
13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최소 5만250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시간대 역대 최다 수치다. 이튿날 오전 발표될 최종 확진자 수는 6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5만2500명이 확진됐다.
3시간 전인 오후 6시 기준 4만7925명보다 4575명 늘었다. 하루 전 오후 9시 5만2435명보다는 65명, 1주 전 일요일인 6일 동시간대 2만8386명 대비 2만4114명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간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7일 3만1528명→8일 4만1008명→9일 4만8400명→10일 4만9035명→11일 5만1783명→12일 5만2435명→13일 5만2500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90% 이상으로 지배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확산세가 꾸준히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는 서울 1만1559명, 인천 3354명, 경기 1만5887명 등 3만800명(58.7%)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도 2만1700명(41.3%)이 발생했다. 11개 시·도에서 네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부산, 경남, 대구, 충남에서는 2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각 시·도별로 부산 2650명, 경남 2578명, 대구 2349명, 충남 2129명, 경북 1916명, 대전 1614명, 광주 1510명, 충북 1542명, 전북 1597명, 강원 1025명, 전남 1266명, 울산 676명, 세종 354명, 제주 494명이 확진됐다.
아직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3시간여 남은 만큼 14일 오전 발표된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5만명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643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부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