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선 공식선거운동 시작 3당 제주선대위 격돌 예고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 아침 출근 인사
오전 11시부터 30분 간격 세화오일장서 맞불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15일부터 시작되면서 각 정당 후보들의 제주선대위가 격돌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제라진제주선대위는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출정 유세에 나선다. 제주시 롯데마트사거리에서 출근 인사를 하며 유세를 시작한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제주를살리는선대위 혼디유세본부는 이보다 앞선 오전 5시30분 개인택시조합LPG주유소를 방문한다. 4.3평화공원 등을 참배하고 제주시 신광로터리에서 거리인사를 한 뒤 제주도당사 앞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제주선대본부는 오전 7시 30분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교차로에서 출근 인사를 시작해 유세에 나선다. 오후에는 제주시 노형오거리로 자리를 옮겨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들 3당 후보 제주선대위는 이날 제주시 세화오일시장에서 격돌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낮 12시 민생대장정 거리홍보 유세를 하며 세화오일장을 찾는다. 국민의힘은 오전 11시30분부터, 정의당은 오전 11시부터 세화오일장 거리유세를 벌인다.

지역 정서상 오일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3당 제주선대위는 유권자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자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할 전망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의 제주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은 투표일(3월 9일) 하루 전인 오는 3월 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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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부장 / 염선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