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7명' 광주 2년만에 하루 확진자 3000명 돌파

광주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년여만에 3000명을 돌파했다.

22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247명(해외유입 8명)으로 집계됐다.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3000명 돌파는 지난 2020년 2월 첫 확진자 발생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100명대였던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발생이후 급속하게 증가했다.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100명대, 13일~26일 200명에서 300명대를 유지하다 27일~30일 400명대, 1월 마지막날 500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멈추지 않고 증가해 2월들어 폭증했다.

지난 1일 618명 확진을 시작으로 2일 694명, 3일 829명, 4일 1244명으로 기록해 1000명대로 올라섰다. 이후 1000명대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 2298명을 기록하며 2000명대를 기록했다.

이후 16일 2612명, 17일 2669명, 18일 2741명, 19일 2661명, 20일 2589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일주일여만에 3000명을 넘어섰다.

광주 전날 확진자 3247명 중 2754명은 재택치료 조치됐으며 77명은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 나온 이후 확진자가 급증했다"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모임 자제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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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