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개발공사(이하 공사)가 공동주택 범죄예방 시스템 도입을 위한 준비단계에 돌입했다.
공사는 2일 대회의실에서 공공분양주택인 아산 탕정지구 공동주택에 설계단계부터 범죄예방 환경(CPTED)을 도입하기 위해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충남경찰청, 아산 탕정지구 공동주택 시공사(DL이앤씨), 설계사(건원건축), 감리단(신화엔지니어링)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실무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이날 실무협의체 회의에서는 공사와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체결한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을 상호 협력하는 것에 합의를 이뤘다.
또한 앞으로 공사가 시행하는 공동주택의 설계단계부터 범죄피해 예방을 위한 폐쇄회로TV(CCTV), 방범창 설치, 가스배관 정비는 물론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공동주택 건설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공사 정석완 사장은 “범죄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위해 공기업인 충남개발공사가 시행하는 모든 공동주택과 시설물에는 설계단계부터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위한 설계를 우선 중점적으로 적용하겠다"며 "충남도, 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민간사업자 공동주택도 확대 적용 추진하도록 하여 범죄 없는 안전하고 살기좋은 충남도를 만들기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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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