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장관 '지뢰밭' 보내놓고 靑·민주당은 피크닉"...정철승 SNS서 밝혀

정철승 "0.7%의 박빙 승부였다는 허상에 현혹되지 말자" 연일 文정부 비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 대리인을 맡았던 정철승 변호사가 문재인 정부와 여당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정 변호사는 11일 SNS를 통해 "문재인 청와대와 이낙연 민주당이 대선에서 국민의 외면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최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의 대담 내용을 공개했다.

정 변호사는 추 전 장관에게 "개혁에 저항하는 윤석열 검찰이 무서워 아무도 그 직을 안 맡으려 하는 데다, 검찰개혁을 마무리해야 하는 중임을 수행할 사람이 추 대표님밖에 없었기 때문으로 짐작되는데, 법무부 장관으로 보낸 후 청와대와 민주당이 지원을 많이 해줬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졌다고 밝혔다.

이에 추 전 장관은 "정확히 보셨습니다. 지원이 뭐에요? 저를 지뢰밭에 보내놓고 지뢰를 밟고 있는 제 옆에서 도와주기는커녕 피크닉을 하고 있더라고요. 이 지뢰가 터지면 같이 죽을 텐데도..."라고 답했다고 했다.



이 같은 대담을 전한 정 변호사는 "0.7%의 박빙 승부였다는 허상에 현혹되지 말자. 단지 윤석열이라는 부적격 인물에 대한 상식적인 반감의 결과뿐"이라며 "국힘당에서 평범한 후보가 나섰다면 대선 결과는 참혹했을 것이다. 그게 정확한 문재인 민주당 정부의 성적표이고..."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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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