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 서체' 대한민국 전통서각 명인작품전

4월17일까지 안성맞춤아트홀 전시실
한라명장·명예명장 등 21명 작품 전시

사단법인 한국전통서각예술협회는 17일까지 경기 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에서 '2022 대한민국전통서각명인작품전'을 연다.

'추사 김정희 서체'를 주제로 한 이번 작품전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서각예술협회의 활동을 재개하는 자리다. 전통서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작품전에서는 명인으로 선정된 9명을 포함해 총 21명의 회원 작품이 전시된다.

협회는 앞서 지난 1월 서각을 접수한 뒤 심의를 거쳐 9인의 명인을 선정했다. ▲'한라명장' 송천 정용일·구장 김기출·초명 김정규·기명 최중열·본공 배명곤·홍천스님 ▲'명예명장' 초유 김광동·본명 두진택·원명스님 등이다.

16일 오후 3시에는 시상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라명장으로 선정된 정용일씨는 "올해 처음 한라명장, 명예명장 제도가 생겼는데 한라명장으로 선정돼 기쁘다. 전통서각하는 사람들이 차려놓은 축제의 장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현성윤 한국전통서각예술협회장은 "이번 전시는 추사 선생의 서체를 전통서각예술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전통서각예술을 지켜갈 수 있도록 각수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 / 신 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