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에 얼굴 쏘인 40대, 어지럼증 호소하다가 사망


비닐하우스 설치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숨졌다.

14일 전남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께 함평군 함평읍의 밭에서 A(47)씨가 비닐하우스를 설치하다가 벌에 쏘였다.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귀가한 A씨는 1시간 뒤 가족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주변 양봉장에서 날아온 벌에 얼굴을 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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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