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 전국 최초 클라우드컴퓨팅 활용 전자결재

행안부 주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모델 전환사업' 시범기관 선정

광주시와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를 활용한 전자결재시스템을 시범운영한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모델 전환사업에 전남도와 공동으로 신청해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모델 시범사업은 행안부가 국내 민간클라우드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7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광역자치단체 단위(관할 시·군·구, 지방공기업 포함) 정보시스템을 민간클라우드를 활용해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7월 중에 광주시에서 신청한 주사업비 107억원과 전남도에서 신청한 266억원이 행안부 과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계약을 맺고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는 시범사업 기관 중 광역시로는 유일하게 선정됐고, 5개 자치구와 전남도를 비롯한 22개 시·군 전자결재시스템을 클라우드 온-나라로 전환 신청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에 모든 홈페이지와 상당수의 내부 업무시스템까지 전환할 예정이며, 앞으로 자치구,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정보시스템까지 클라우드로 이전·통합할 계획이다.

이인범 시 정보화담당관은 "광주시는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린IT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클라우드 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공공서비스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급격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해 행정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사업에 대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아울러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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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