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몸살' 화순 서성리 양계단지 치유공간 탈바꿈

농촌공간 정비사업 선정…250억원 투입
2026년까지 축사 철거 치유시설 조성

악취와 수질오염 등으로 몸살을 앓아온 전남 화순군 동면 서성리 양계단지가 치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7일 화순군에 따르면 서성리 양계단지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공간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화순군은 2026년까지 국비 125억원 등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서성리 일대 양계 축사와 폐업 농가를 철거하고 농촌 공간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생사업 지구에는 치유푸드뱅크, 힐링스테이션, 힐링커뮤니티센터, 치유연구센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주거단지 등 대규모 생활SOC·치유시설이 들어선다.

화순군 관계자는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통해 축사와 폐농가 등 유해시설을 철거하고 농촌 환경과 경관을 개선할 방침이다"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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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