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사흘째 1000명대 확진…재유행 우려

광주·전남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사흘째 1000명대를 기록하면서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일상 접촉을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800명·전남 850명으로 합쳐 1650명이다.

지난 11일 1416명, 12일 1664명에 이어 사흘째 1000명대다.

앞서 지난 1일 407명, 2일 436명, 3일 292명, 4일 665명, 5일 796명, 6일 724명, 7일 742명, 8일 827명, 9일 810명, 10일 503명을 기록했다.

증가세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BA.5) 확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준 광주에서 코로나19로 1명이 숨졌다. 위중증 환자 1명, 입원 환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재택 치료자는 760명으로 이 중 12명은 집중 관리 대상이다.

전남 22개 모든 시·군에서도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랐다. 사망자는 없었으나 위중증 환자는 2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59명(18.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이상 152명(17.9%), 10대 141명(16.6%), 50대 125명(14.7%), 30대·40대 각 105명(12.4%), 10대 미만 63명(7.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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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강진 / 채희찬 기자 다른기사보기